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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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쿠초와 신바시를 잇는 JR 고가 아래에서 독일 선술집 특유의 활기와 함께 정통 요리와 맥주를 선보이는 곳이 바로 JS Renep이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본고장의 풍미를 그대로 따라내는 독일 케그 생맥주를 눈여겨보게 된다. 경쾌한 홉의 쌉싸름함이 기분 좋은 드라이 필스너 '비트부르거'를 시작으로 문호 괴테와 인연이 깊은 부드러운 흑생맥주 '쾨스트리처', 과일 향 가득한 밀맥주 '에르딩거'와 '투허' 등이 갖춰져 있으며, 300ml의 부담 없는 잔부터 큼직한 잔까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대표 요리 아이스바인과 다채로운 소시지
차가운 맥주 곁들임으로는 역시 묵직한 고기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매장의 대명사와도 같은 '아이스바인'은 소금에 절인 뼈째 돼지 정강이살을 향신 채소와 함께 푹 삶아낸 전통 방식 요리다. 고소한 풍미를 한껏 끌어올린 오븐 구이 그릴이나 맥주로 조려낸 스타일도 준비되어 있어, 일행과 푸짐하게 나누어 맛보기에 알맞다. 여기에 껍질을 벗겨 달콤한 겨자와 함께 먹는 뮌헨 명물 흰 소시지 '뮌히너 바이스부어스트'를 비롯해 바삭하고 고소한 그릴 소시지, 두툼하게 썬 베이컨을 함께 담아낸 모둠 플래터 등 소시지 종류도 다양하다.
맥주 조림과 든든한 독일 빵의 조화
푹 끓여낸 투박한 시골풍 조림 요리와 독일 고유의 빵도 놓치기 아쉬운 매력이다. '소고기 맥주 조림'은 정성껏 볶은 양파와 독일 프리미엄 맥주를 사용한 소스로 조려낸 요리이며, '흑돼지 맥주 조림'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겉면의 적당한 짠맛이 맥주를 부르는 하트 모양의 '프레첼'이나, 호밀 100%로 묵직한 질감을 자랑하는 '팜퍼니클'에 진한 간 페이스트를 곁들이면 독일식 식탁의 깊은 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감자 요리 역시 기본적인 볶음 그릴뿐 아니라 특제 치즈 소스 구이나 산뜻한 식초 풍미, 그라탱 스타일 등 여러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낮부터 영업하므로 유라쿠초나 히비야에서 공연을 관람한 후나 쇼핑 중간에 들러 가볍게 한잔 나누기에도 알맞다. 손님이 많은 편이므로 저녁 시간이나 단체 방문은 사전 예약을 권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현지 느낌 가득한 독일의 맛과 잔을 기울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